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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10기 실습코치가 해주는 이야기/SSAFY 9기 합격수기

10기 실습코치가 해주는 SSAFY 이야기 - SSAFY 9기 합격 수기(1) : 에세이(자소서), 코딩테스트, 면접 + SK쉴더스, KT 에이블 최종합격 / 12기 준비

by 개복치96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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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피 합격만 하면 바로 수기를 쓴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다르다고...
붙은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서야 수기를 쓴다.

다른 분들이 많이 쓰신 것 처럼 비슷한 포맷으로 글을 쓰려한다.
1. 자소서
2. 코딩테스트
3. 면접
이 중에서 1번과 3번, 자소서와 면접에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추가로 필자는 SSAFY뿐 아니라, SK쉴더스, KT 에이블 스쿨에도 최종 합격했다.
기업 합격도 아니고 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일 뿐이지만,
그래도 대기업에서 주관하는 교육 3가지 모두 최종합 3관왕(?)을 하며,
느낀 점도 같이 적어보려한다.

먼저 1편에서는 자소서, 코테, 면접 이 3가지에 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
그 다음부터 SSAFY의 대외비가 허락하는 한 각 과정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자, SSAFY합격 수기 1편 시작한다.

 

1. 자소서는 전문가의 첨삭을 받아라.

SSAFY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많지만, 전문가에게 첨삭을 받은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다.
전문가의 첨삭을 권하는 이유는 4가지이다.

첫째, '자소서'에 관해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내 이야기를 풀어야하는지, 어떤 내용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교육을 받는 이유는 '취업'이다. 내가 아무리 잘나도 나를 포장하지 못한다면 나를 데려가지 않는다.
여튼, 이때 자소서에 대해 이해하면 두고두고 편하다.

둘째, 객관적으로 내 자소서를 보여줄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쓴 자소서를 첨삭받고 싶을때 가장 쉬운 방법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내 지인들은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단편적일지라도 적어도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내가 쓰는 자소서는 짧은 글로 나를 완전히 모르는 완벽한 타인에게 나를 홍보하고 나를 이해시키는 일인데,
이를 수정하기 위해 나를 아는 '지인'에게 첨삭을 받는다는건 어불성설이다.

셋째, 자소서는 '잘' 써야한다.
두번째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내가 처음 컨설턴트를 말했을때 충격받은 점이 이부분이다.
'잘'이라는 말 뜻은 명시적인 기준이 있다는 말이다.
즉, 내 자소서는 '채점'을 받는다.
기업으로 치면 원하는 답변 항목이 있고, 그 항목이 부족하면 일단 낮은 점수를 받는다.
그리고 모든 항목에 답변이 있는 자소서 먼저 고려되고, 그 중에서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가진 지원자가 뽑힌다.
우리가 생각하는 '잘'이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넷째, 자소서는 면접이다.
자소서의 내용이 그대로 면접까지 간다. 내가 아무리 자소서를 휘황찬란하게 부풀려도 면접에 올라가면 들통나기 마련이다.
더해서 자소서를 이상하게 썼지만, 다른 항목이 높게 평가 받아 면접까지 올라간 경우라면,
면접에서 자소서가 발목을 붙잡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면접을 염두해 두고 자소서를 쓰는게 가장 좋다.
(이게 잘 되지 않아서 싸피 두번 다 면접까지 가서 떨어지는 경우를 보았다.)
하지만, 우리는 이게 너무나 어려우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아니, 도대체 어디가서 전문가 첨삭을 받습니까?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SSAFY 10기 준비생분이 계신다면, 그리고 대학생분이시라면 부디 교내의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하셔서 첨삭을 받아보길 바란다. 이런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자소서 특강뿐 아니라 1대1 첨삭도 해주고 절대절대 기업 지원이 아니라고 홀대하지 않는다.

 

졸업한지가 언제인데... 도움 받을 곳이 없는데 어떡하죠?

 

도움받을 곳, 있다.
내가 말한 전문가는, 기업이 원하는 자소서 요건을 알고 있을 것, 내 자소서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수 있는 사람일 것, 자소서에 관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일것.
적어도 SSAFY에 한해서 전 기수 선배들이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오픈 카톡방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 다른 분들도 합격 수기에 많이 쓰셨지만 오픈 카톡방에 질문하고, 자소서 첨삭부터 면접스터디까지 도움을 받아 합격한 분들도 많이 보았다.

 

자, 이렇게 자소서까지 대학, 또는 선배기수들에게 도움을 받아 통과했다면
이제 코딩테스트를 치를 차례이다.

2. SWEA로 준비할 것

당연한 이야기이다.
SSAFY에서도 SWEA로 준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코딩테스트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과 출제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SWEA가 가장 좋다.
필자는 백준과 프로그래머스 위주로 연습했는데, 코테를 보면서 SWEA로 할껄.. 하고 후회했다.

SWEA를 그때 처음 접했는데, 제출할때 solution으로 바꾸는 것들과 input 데이터가 text파일로 새로 주어진다는 것 등
백준과는 너무 달랐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그 당시는 처음 보는 방식이라서 당황했었다.

난이도는 SSAFY 공지에 SWEA D2 난이도라고 나와있다.

여기에 더불어서 나는 기출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모의 역량 기출을 보면 문제가 어렵다. 당연히 어렵다 A형이니까.
하지만 그  기출을 풀지말고 그냥 쭈욱 보면 경향성이 보인다.
내가 느끼기에 삼성은 좌표계와 이차원배열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것 같다.

3. 대면 면접 스터디는 필수

이 부분 글을 쓰면서 어떻게 써야 이 글을 읽고 스터디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만큼 스터디는 너무 중요하다.

여기까지는 대외비가 아니겠지..
싸피의 면접은 PT면접이 포함된다.
싸피 수기를 처음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여기서부터 의문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한다.
'PT? PT면접은 어떻게 보는거지?'
PT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도 없는 상황에서 혼자 면접을 준비한다는건 정말...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PT면접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1분 자기소개와 같은 것들은 정말 입에 붙어야하는데,
혼자서는 아무리 외우고 말한들 한계가 있다.
원체 강심장이라 면접장에서도 집에서와 같은 마인드를 유지하실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남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해야 그 반이라도 면접장에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접 스터디는 아무리 강조해도 이상하지 않다.
싸피의 코테까지 합격했다면 합격발표일로부터 면접날까지는 평균적으로 열흘정도 있다.
이 기간에 최대한 많이 면접 스터디를 하는걸 추천한다.
(본인은 합격 발표 다음날부터 시작해서 면접 전날까지 8번 했다)

 

마무리

지금까지 자소서, 코테, 면접까지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자소서에 조금 힘을 주었고, 코테와 면접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만 간단히 작성했다.

다음 편부터는 각 단계별로 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만약 내가 다음 기수 지원자라면 어떤걸 추가할 것인지,
보다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제 생각을 적는 제 블로그 이기에 '~라고 생각한다'라는 문장은 지양하였습니다.
(생각을 적는 블로그에 또 생각한다고 하는게 뭔가 어색해서..)

 

ps. 이 글을 보게되는 SSAFY 캠퍼스 동기가 있다면, 이 글을 읽어도 모른척 해주길 바란다.
      너무 부끄럽거든...


다음글은 아래에...!

https://coder-angrybird.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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