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4E - 모두를 위한 파이썬] 후기(1)-미션 난이도에 관하여
Python for Everybody - Boostcourse
원하는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파이썬 강의

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부스트코스
부스트코스(boostcourse)는 모두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비영리 SW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www.boostcourse.org
내 이전 포스팅들을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전공자이나, 졸업 후 다른 직종에서 일을하다 다시 개발에 뛰어들려는 사람이다.
이직이나, 재취업이 아니라 그냥 쌩 초자 취업 준비생이나 다름없지만..
준비된게 하나도 없어서 기업 코테, 프로젝트, 어학, 자격증, 기업 산하 코딩캠프 등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너무 많이 동시에 해서 하나도 제대로 못하나 싶은..
그 코테 등 취업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본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6주간 정신없이 달려왔다.
앞으로 몇개의 포스팅을 통해 이 부스트코스 코칭 스터디에 대한 후기를 말해볼 예정이다.
이번 부스트코스 코칭스터디 기수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가 하나 있었다.
바로 '난이도'다.
후기를 뭐 키워드 별 하나하나씩 전부 다 남길 생각은 없지만, 난이도는 나 또한 겪었고,
말해주고 싶은게 있어 별도의 포스팅으로 글을 남긴다.
먼저, 내가 코딩 테스트 대비로 파이썬을 선택한 이유는 3가지이다.
1. 코딩 테스트는 기존에 하는 언어가 없다면 파이썬이 유리하다는 글을 많이 봤고
2. 통계적으로도 파이썬을 코딩 테스트를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3. 기업 실무에서도 파이썬을 사용 빈도가 올라갔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더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이 3가지이다. 어떻게보면 불순한 의도이다. 대학이 취업사관학교처럼 바뀌어가듯, 내가 이 강의를 선택한 것도 순수한 배움이라기보다, 나의 취업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때문이었으니.
여튼 나는 전공자이나 기존 사용 언어가 기억도 나지 않아서 새로 파이썬을 배우고 기존에 배웠던 것들을 복습할겸 기초 과정을 신청했다.
기초 과정이고 커리큘럼을 보았을때는 전혀 따라가기 힘들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솔직히 살짝 만만하게 보았..
생각보다 미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웠다.
기초 문법을 배우고 그걸 조금 응용한 알고리즘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검색을 하지 않고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다.
최초 생각한건 검색하지 않고 어떻게든 혼자 풀어보는거였는데..
검색하면서 배운것도 많지만, 대부분이 강의에서는 다루지 않은 심화된 내용들이었다.
나만 그런가... 하고 생각하며 자괴감에 빠지고 있었는데,
슬랙에도 나와 비슷한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대부분 미션이 너무 어렵다, 따라가기 힘들다는 글이었다.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니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한 사람들이 탈주해서 피해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셨고,,
그래서 운영진에서 대안으로 예시 답안 공개 등을 통해서 인증하기는 쉽도록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다음 이 과정을 들을 사람이 혹시 이 글을 보고있다면, 각오를 단단히하고 들었으면 좋겠다.
애초에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보다, 심화과정을 학습하고 피드백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내가 이미 아는게 더 많았다면, 문제 풀이에 급급하지 않았더라면 더욱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을꺼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래 첨부한 것들은 부스터들이 어려움을 토로한 글들과 운영진의 답변 등이다.
이렇게라도 사진을 첨부하면,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그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체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